국회에 갑자기 나타난 황우석 박사...구경 혹은 지원 요청 왜?

입력 2014-12-04 17:44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4일 국회의사당에 모습을 나타냈다.

황 박사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을 방문했으며, 정오께에는 국회직원들로 추정되는 사람 대여섯명의 배웅을 받으며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 박사는 방문 이유를 묻자 “그냥 국회가 어떻게 돼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보려고 왔다”고만 말했다. 그는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정말 그냥 온 것”이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황 박사가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한 규제 완화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자 국회를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