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한계 넘었다

입력 2014-12-04 17:11
유튜브 화면 캡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수의 한계치를 돌파했다.

유튜브는 지난 2일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리는 단일 동영상이 32비트 정수의 최대치인 21억4748만3647뷰를 넘어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만나기 전이었다”는 글을 남겼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 설정된 최대 조회수를 넘어섰다는 얘기다.

한때 ‘강남스타일’ 조회수는 21억4748만3647건에서 멈춰있었다. 유튜브는 임시로 조회수를 측정하다 조회수가 900경까지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맷 맥러논 유튜브 대변인은 “20억건이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업데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강남스타일’ 조회수에만 특별한 효과를 적용했다. ‘강남스타일’ 영상 하단에 표시되는 조회수에 커서를 갖다 대면 숫자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5월 31일 유튜브 사상 최초로 20억뷰를 돌파한 ‘강남스타일’은 4일 오후 4시 기준 21억5000만뷰를 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