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 표기 논란 이케아 제품 전세계서 판매 금지

입력 2014-12-04 17:07

‘일본해 표기’ 논란이 일었던 이케아 제품 판매가 전 세계에서 금지된다.

이케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케아는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전체 제품군 중 약 20%를 새로운 제품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환으로 프레미아는 2015년 중 전 세계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레미아는 세계 지도가 그려진 실내 장식 제품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물의를 빚었다.

이케아는 또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국가와 국경, 영토 및 영해 명칭을 존중하며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취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케아는 18일 국내 첫 매장인 광명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