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9일 개장한다

입력 2014-12-04 16:48

겨울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북극곰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 샌드아트와 피겨스케이트팀의 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DJ파티가 펼쳐진다. 개장식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무료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용료는 1시간당 1000원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영욱 건축가의 디자인으로 북극에서 떠내려온 유빙 컨셉으로 조성됐다. 스케이트장 전체 컨셉이나 링크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화장실을 확장하고 기계실은 축소했다. 올해도 스케이트장 운영은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른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될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 시민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