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4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여전히 고민 중이다. 비대위원을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생각을 더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내게 나서라는 요구가 있지만 분열과 갈등 프레임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또 8일 비대위원 사퇴설과 관련해선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좀 더 늦어질 수 있지만 그(8일) 무렵 전대준비위가 (전대룰을) 의결해 비대위로 올리면 전대에 나갈 비대위원들은 그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한 것”이라며 “(사퇴)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전당대회 출마) 여전히 고민중"
입력 2014-12-04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