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4일 “정윤회씨와 이른바 십상시 멤버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우리는 세계일보 문건 내용이 상당한 정도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혐의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 남용 혐의 등 서너개 정도”라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경우 내용적으로는 위증이지만 위증죄 고발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범계 "이재만 위증했지만 고발은 어렵다"
입력 2014-12-0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