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시교육청은 7.13점으로 지난해보다 0.31점 하락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5위에서 8계단이나 추락했다.
특히 부패인식도를 측정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지난해 1위(8.08점)에서 올해 0.44점 낮아져 9위로 추락했다. 시교육청의 하락폭은 학교시설단 비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학교시설단 비리로 교육공무원 3명이 구속돼 수감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교육청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
입력 2014-12-04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