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놀이공원 이월드 여자 탈의실 몰카 40대 남 덜미

입력 2014-12-04 14:26

대구성서경찰서는 대구지역 놀이공원 이월드 여자 탈의실에서 여직원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이월드 직원 이모(42)씨를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휴대전화 동영상 기능으로 여자 직원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옷을 갈아입고 있던 여직원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이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