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21)가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 27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한 후 부대 밖 마중 나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마중 온 팬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홍콩 등 외국에서도 찾아와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유승호는 “2013년 102보충대로 입소, 당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다. 많이 죄송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 정식 인사드리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힌 후 “1년 9개월간 많은 걸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준 후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역한 유승호는 21일 한국팬들과 만남을 가진 후 24~25일 일본 도쿄를 방문 현지팬들과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유승호는 차기작으로 김대승 감독의 영화 ‘조선마술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팬들과 만남에서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누군가 행복했음 좋겠다. 컴백작으로 ‘조선마술사’를 골랐다”고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유승호 “전역 신고합니다”… 차기작은 ‘조선마술사’
입력 2014-12-0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