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일 “정윤회씨와 문고리 3인방의 국정농단 의혹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여야 간 국민 요구 부응하는 국회에서의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10월 국정감사에서 비선라인 없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증언이 거짓 아닌가 하는 것들이 증거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보고와 대응 시스템도 고장난 것 같다”며 “청와대야말로 정상화의 비정상화로 달리고 있는 것 아닌가 많은 국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국기문란은 무엇보다 비선들의 국정농단”이라며 “검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권력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것인지 많은 국민이 의아해 한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우윤근 “국정농단 의혹 도처에서…”
입력 2014-12-04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