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개혁’… 김무성 “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안 하면 안 돼서 한다”

입력 2014-12-04 11:0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지훈기자 dak@kmib.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면 안되니까 반드시 관철시켜야 하는 우리 정치권의 숙명적 문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교총 지도부를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새정치연합이 사회적 합의기구 설치를 주장하는 데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면 여야 모두 각각의 개혁안을 내놓고, 논의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고, 심의 과정에 이해당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그런 프로세스를 거치는 게 합당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는 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새정치연합은 책임있는 제1 야당으로서 국가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