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박 경정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2014-12-04 10:50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48) 경정이 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오전 9시19분쯤 박 경정은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에 정장 차림이었다. 박 경정은 “유출 혐의 인정 하느냐” 등 질문이 쏟아지자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다. 들어가서 조사 받겠습니다”라고만 답변했다.

박 경정은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작성해 이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