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 서울시와 관계기관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4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은 사업비에 대한 의견 차로 지연됐는데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가 용지비와 공사비의 10%를 분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사업 추진 과정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대곡역)에서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을 연결하는 19.6㎞ 길이 전철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말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현대건설 컨소시엄)가 먼저 투자하고 국가가 20년간 공사비를 갚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12-0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