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501오룡호 선원 시신 11구 추가 수습…사망 12명·실종 41명

입력 2014-12-03 23:30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하다가 침몰한 501오룡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침몰 해역에서 잇달아 발견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조조정본부는 3일 사고 해역에서 모두 1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

이로써 전체 60명의 선원 가운데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7명은 앞서 구조됐다.

수습된 시신은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 필리핀 선원 1명으로 추정된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