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내년도 예산 14조3000억원… 4.8% 늘어나

입력 2014-12-03 23:36

내년도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이 올해보다 4.8% 늘어난 14조3371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9월 제출된 미래부 안(14조3136억원)보다는 235억원 많게 책정됐다.

정부 원안 대비 예산안 증감 현황을 보면 47개 사업에서 556억원이 증액됐고 22개 사업에서 321억원이 감액됐다. 우주 미래 원천기술개발에 1조3147억원이 배정되는 등 연구개발 관련 사업에 6조5044억원이 배정됐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예산은 원안보다 30억원 증가한 2169억원이 배정됐고, 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도 15억원 늘어난 207억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창조경제밸리 육성지원 사업 예산은 100억원이 깎인 207억8000만원으로 조정돼 창조경제 관련 예산이 일부 줄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쪽지 예산’ 논란을 빚었던 달탐사 사업 예산 410억8000만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