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케이팝 축제에 축하메시지

입력 2014-12-03 23:02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케이팝(K-POP)과 한류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보낸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문화의 힘을 보여준 MAMA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문화 교류의 지평을 더욱 넓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한국의 케이팝을 토대로 시작된 MAMA는 이제 세계 24억 인구가 시청하는 세계인들의 문화콘텐츠로 발전했고, 문화를 통해 창조산업을 발전시킨 글로벌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융성을 국정기조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데, 문화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세계인들의 마음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온다는 확신 때문”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서로의 문화와 더 가까워지고 함께 공유하면서 새로운 벗들을 만나 행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