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불륜설로 논란이 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의 허정현 변호사는 3일 “에네스 카야는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어 고민 끝에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에네스 카야의 터키 출국설에 대해서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인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2일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루머가 인터넷으로 확산되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에네스는 ‘비정상회담’에서 터키 대표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격으로 ‘터키 유생’으로 불렸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에네스 카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입력 2014-12-03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