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발생 이튿날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골프 전문가”라며 4일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대변인은 3일 “박 후보자가 과연 국가 안전을 총체적으로 지휘할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해 중점 질의할 것”이라며 “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다면 국민의 안전은 관심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안전처 장관은 시큐리티(안보)가 아니라 ‘세이프티(안전)’이어야 한다”며 “안보전문가를 내세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골프 전문가이자 거짓전문가였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정치연합 "박인용 후보자는 골프전문가?"
입력 2014-12-03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