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침몰 ‘오룡호’ 한국인 선원 3명 신원 확인… 김태중·김범훈·김순홍씨

입력 2014-12-03 17:04
사진=침몰된 501오룡호. 부산=윤봉학 기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에 탔다 숨진 한국인 선원 3명의 신원이 밝혀졌다.

3일 사조산업에 따르면 숨진 한국인은 냉동사인 김태중(55), 2항사 김범훈(24), 3항사 김순홍(21)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숨진 한국인 선원은 사고 첫날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다가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둔 이장순(조기장·50)씨를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한국인 4명을 비롯 인도네시아 선원 7명, 필리핀 선원 1명이며 구조된 사람은 7명, 4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