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사생활을 포함한 문건, 박스 2개나 된다는 말을 들었다"

입력 2014-12-03 15:21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3일 “청와대 문건 유출자 색출보다 그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가기밀인 북방한계선(NLL) 대화록은 공개해놓고 (청와대) 권력 다툼 내용은 공개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울산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문건은 사생활 등을 포함해 2박스나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야당은 의혹이 있으면 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울산시당 당원 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취약지역인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도에서 10%만 더 득표하면 집권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친노-비노 싸움을 끝내고 통합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