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연기에 대해 3일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북측으로부터 아직 별다른 회신이 오지 않았다”며 “조만간 어떤 내용이든지 회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대북인도지원 물품 지원을 위해 연내 방북을 추진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내년 5~6월로 방북을 미뤘다. 이 여사 측은 방북 연기 사실을 지난 1일 중국의 간접 경로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이희호 여사 방북 연기 반응 없어
입력 2014-12-03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