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5사단과 ‘DMZ 파주 희망캠프’ 협약

입력 2014-12-03 14:56

경기도 파주시는 3일 육군 제25보병사단과 ‘DMZ 파주 희망캠프’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DMZ 파주 희망캠프’는 정신 전문상담기관인 5개 기관(무한돌봄희망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민들레병원, 명성병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군생활 부적응 병사 상담과 군 간부(부사관급 이상) 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사들의 해당 지자체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를 통해 안심하고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파주시는 앞으로 ‘DMZ 파주 희망캠프’ 협약식을 9사단, 1사단, 30사단 등과도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5개 포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는 인구의 5%(약 2만여 명)가 군인으로 휴전선과 인접한 경기북부지역 특성상 최근 군부대 사건으로 군 생활 부적응 군인들에 대한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돼 있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