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할리우드가 미국영화산업의 경쟁력"

입력 2014-12-03 12:46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는 지역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싹을 틔는 시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실행에 옮겨 결실을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이겨내고 국민행복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국가경쟁력을 높일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지역 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국 LA의 한 지역인 할리우드 경쟁력이 미국 영화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런던의 금융산업 경쟁력이 영국 경제를 이끄는 것처럼 지역의 경쟁력은 그 지역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