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서 북한 인권결의안 18∼19일 처리 전망

입력 2014-12-03 12:40

유엔 총회에서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이 오는 18∼19일쯤 이뤄지며, 이를 전후해 안보리 공식 의제 채택도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3일 “북한인권결의안이 (안보리에서) 의제로 되면 앞으로 3년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제기할 수 있는 그런 법적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공식 의제로 채택하기 위해) 12월 의장국인 아프리카의 차드 대사하고 우리 및 여타 이사국 대사들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비토(거부권)가 없다. 단순히 9표 이상만 얻으면 안보리 의제로 포함시키게 돼 있다”며 “(유엔총회 3위원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한 나라가 2개이고 기권한 나라가 1개로 (찬성이) 9개 이상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