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공동육아나눔터 새단장해 재개관

입력 2014-12-03 13:01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홍제1동 자치회관 2층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해 새로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생명의 후원을 받아 새 단장한 나눔터는 연령대별 장난감과 도서, 장난감 소독기, 모유수유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3개월 과정으로 매주 퀼트·패브릭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월요일 오전 11~12시), 동화로 만나는 스피치 발표력 키우기(화 오후 4시30분~5시30분), 신나는 미술세상 아틀리에 창작미술(수 오후 4시30분~5시30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식문화 경험 및 요리체험’, 4~5세 어린이를 위한 ‘엄마와 함께 하는 종이접기 활동’도 매월 한 차례씩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3개월 기준으로 생활용품 만들기 1만원, 창작미술 3만원이다.

미리 전화로 신청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 사이에 나눔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엄마가 선생님이 돼 아이와 소통하고 이웃간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