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운드바 국내 월 1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4-12-03 11:39
삼성전자 사운드바 1만대 돌파.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TV 및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바 제품이 국내에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10월과 11월 연속으로 1만대 이상 판매됐다. 10월 국내 판매량은 7월보다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운드바는 단순히 높은 출력으로 소리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음질과 공간감 등을 증폭시켜 시청자가 TV를 볼 때 더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선 없이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설치하기도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수요 증가에 맞춰 최근 세계 최초로 커브드(곡면) 사운드바(HW-H7501)를 선보였다. 커브드 TV를 사용자들에게 디자인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는 출시 직후 두 달간의 국내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평면 사운드바(HW-H751)보다 약 5배 이상(수량 기준) 많이 판매되며 인기 몰이를 했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는 기존 제품 대비 좌우 각각 2개의 스피커가 늘어난 320와트(W)의 8.1채널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해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삼성 커브드 TV의 곡률과 동일한 4200R이 적용된 알루미늄 메탈 디자인을 통해 커브드 TV와 마치 한 세트처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 UHD TV의 보급률 증가에 따라, 대화면에 어울리는 고음질 사운드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와 맞물려 사운드바 인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