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7승으로 늘리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3부리그 팀 코르네야와의 2014-2015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10월30일 원정 1차전에서 4대 1로 대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경기 합계 9대 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코파 델 레이 2연패 도전을 향해 순항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공식 경기 17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0일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이기면서 공식 경기 16연승을 기록, 조제 모리뉴 감독 시절인 2011년과 미겔 무뇨스 감독 체제인 1961년 나온 15연승을 넘는 구단 자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식을 취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레알 마드리드 17연승… 스페인 국왕컵 16강 선착
입력 2014-12-0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