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최경환 등과 예산 처리 후 소맥회동 왜?

입력 2014-12-03 09:5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 처리 직후인 2일 밤 ‘소맥 회동’을 했다.

김 대표가 당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술자리에 최 부총리가 찾아가면서이다.

당 관계자는 3일 “김 대표가 어제 본회의 산회 후 원내대표단을 비롯해 예산 처리와 관련된 의원들을 불러 격려 차원의 간단한 술자리를 함께했다”며 “이 자리에 최 부총리도 인사차 잠시 들러 결과적으로 회동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최 부총리는 모두 원조 친박격으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지만, 이후 김 대표와 친박 주류측이 소원해지며 최 부총리와도 자연스레 왕래가 뜸해졌다.

두 사람은 이날 술자리에서는 화기애애하게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