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4일 방한한다.
김 특별대표는 4일 한국에 도착한 뒤 5일간 머물며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의 러시아 방문 이후 달라진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어 8일 일본, 10일 중국을 방문해 일·중 6자회담 수석대표들을 잇따라 접촉할 예정이다. 김 특별대표의 방한에는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담당 보좌관이 동행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성김 미국 6자회담 대표, 내일 한국 방문-최룡해 방러 등 현안 논의
입력 2014-12-0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