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항의’ 손흥민, 포칼컵 3경기 출전정지… 이번 시즌 끝?

입력 2014-12-03 09:22
사진= ⓒAFPBBNews=News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심판에 거센 항의를 했던 손흥민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0월30일 마그데브루크에서 열린 FC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DFB 포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볼 다툼을 벌이다 넘어진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는 행동으로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DFB는 이런 행동을 한 손흥민에 지난달 초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는데 이 징계가 그대로 확정된 것.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손흥민에 대한 포칼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결정됐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내년 3월 첫째 주로 예정된 FC 카이저슬라우터른(2부리그)과의 3라운드(16강)에도 출전할 수 없다.

레버쿠젠 관계자는 “팀이 결승에 올라야 손흥민이 이번 시즌 안에 다시 포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