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무원시험, 여풍 3년만에 꺽였다

입력 2014-12-02 18:29

올해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 합격자 중 여성의 비중이 42%대에 달했지만 지난해보다는 비중이 감소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일 올해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309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1만103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272명, 지역모집 37명 등 총 309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130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해 지난해 46.0%에 비해 3.9% 포인트 감소했다.

여성 합격자는 2011년 38.8%, 2012년 43.8%, 지난해 46.0%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높아졌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6세로 지난해보다 0.3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61명(52.1%)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가 88명(28.5%), 20~23세가 48명(15.5%), 33세 이상이 12명(3.9%) 등으로 뒤를 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