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12일까지 반부패 주간 행사

입력 2014-12-02 17:59

국민권익위원회는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를 ‘반부패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유엔은 매년 12월 9일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정했다.

3~4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반부패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9일에는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반부패 세미나가 개최된다. 반부패 UCC 동영상 시상식, ‘투명사회 실천네트워크’와 함께 하는 청렴 캠페인, 고3 학생 청렴교실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권익위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사업의 성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3일에 64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결과, 10일에 부패 행위자 징계 시스템을 정상화 사례와 성과를 공개한다. 권익위는 지난 4월 각급 기관에 내린 권고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도 따져볼 방침이다.

한편 권익위는 행정심판을 청구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3일 대구에서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행정심판 서비스’의 하나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기는 두 번째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