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후 시력회복만큼이나 중요한 부작용 예방법은?

입력 2014-12-02 17:31 수정 2014-12-02 17:45

겨울이 되면서 시력교정수술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눈을 직접 수술하는 만큼 신중한 환자들. 예전에는 라식수술을 받고 싶다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환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내 눈에 맞는 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을 원하고 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수술 후 좋은 시력을 찾는 것만큼이나 더 중요한 부작용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술 후 빛 번짐 현상, 피할 수 없을까?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최근 수술을 하고 회복 중에 있는 환자뿐 만 아니라 수년 전 라식수술을 받고 세월이 흘러 시력 저하로 인해 재수술을 하러 오는 환자들도 있다. 야간 빛 번짐이나 눈부심 현상이 생기는 것은 수술 후 경우 광학적 오차인 고위수차 때문이다.

고위수차는 눈을 구성하는 수정체와 유리체, 망막 등의 광학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빛의 굴절 현상과 다양한 개개인의 각막 굴곡의 값을 말한다. 수술 후 시력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시, 원시, 난시를 포함한 각막의 모든 굴곡과 각막에서 망막까지의 빛 전달 도중 존재하는 미세한 수차까지도 측정해 실제 수술 시 개개인의 측정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고위수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력교정 시 각막 웨이브프론트(Coneal-Wavefront, 이하 코웨이브) 수술을 한다. 수차분석기를 이용하여 고위수차, 부정난시를 측정해 수차 정도에 따라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개개인의 굴곡값에 맞춰 제대로 된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

실제로 아이리움안과 부설 시기능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웨이브 수술을 진행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에 코마수치가 평균 31.7% 감소하였고, 특히 수술 전 고위수차의 수치가 높은 환자일수록 감소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통상 고위수차를 평균 18% 감소시킨다고 알려진 것보다 실제 임상에서 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근시퇴행, 고도근시일수록 발생확률 높아

시력교정 후 시력저하 현상인 근시퇴행은 확률 상 고도근시일수록 발생확률이 높다. 수술 후 각막 실질 조직의 과 증식 현상이 일어날 경우 퇴행이 발생하는데 고도근시와 같이 각막실질의 절삭량이 많을 경우 발생확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런 경우 각막 세포의 재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라식,라섹 후 각막을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화하는 수술법이 있다.

기존 라식·라섹 수술에 원추각막의 치료를 위해 쓰이던 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king)을 접목해 각막의 변형을 억제하는 이 수술방법(라식엑스트라, Lasik Xtra)은 이미 유럽, 캐나다, 일본 등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월 공식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얻어 국내 시력교정환자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시력교정수술의 장기적 안정성을 보다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어 환자들도 시력교정 후 시력저하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었다.

환자들이 우려하는 이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내 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고 환자의 눈에 가장 유익하고 안전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선택 시에는 환자마다 눈 상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으로 유명한 수술을 가장 좋은 수술인 것처럼 모든 환자에게 권한다거나 비용으로 현혹시키는 것을 환자들이 지혜롭게 경계해야 한다. 수술 후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스마트폰, PC과다노출의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관련 아이리움안과는 현재 세계적 시력교정술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독일 슈빈트사社로부터 아마리스레드 1050RS레이저의 레퍼런스 닥터(Reference doctor)로 인정받은 강성용 원장과 3인의 프리미엄 닥터(Premium Doctor)가 진료와 수술을 담당한다.

모든 의료진이 아마리스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대한 실력을 인정받은 시력교정전문병원으로, 아마리스 레이저의 각막 웨이브프론트(코웨이브) 분야에서 국내 유일 레퍼런스센터로 지정되어 환자 별 맞춤 시력교정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