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3일 '인성에서 길을 찾는다'세미나 개최

입력 2014-12-02 15:39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국사회, 인성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주의 등 우리 사회의 가치분열 현상과 원인을 짚어보고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성 회복 운동을 뒷받침하려는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보고자 마련됐다.

김경동 카이스트 초빙교수와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임성호 국회 입법조사처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정 의장은 “충효와 인의예지에 바탕을 둔 우리 전통의 인성이 심히 무너져 가고 있음을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이 수천 년에 걸쳐 외세의 침탈에 시달렸지만 이를 이겨내고 민족 정체성과 독립, 자존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충효와 인의예지 정신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2월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을 창립해 상임대표로 활동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