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삼각김밥 수익금 모은 1억3000만원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입력 2014-12-02 15:36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삼각김밥 판매 수익금 1억30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8000여개 CU매장에서 제품 겉면에 ‘사랑의 열매’ 로고가 새겨진 삼각김밥을 사면 일부 금액이 자동 적립됐다.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동안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2005년부터 삼각김밥, 도시락 등 제품 20여종이 판매될 때마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왔다. 올해까지 10년간 4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소비자가 제품을 살 때마다 사랑도 적립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