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은 2일 통일헌장 시안을 연말까지 작성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통준위 제3차 전체회의의 활동보고를 통해 내년도 통준위 정치 법제도 분야의 과제로 이러한 구상을 공개했다.
통일헌장은 ‘공영통일, 평화통일, 열린 통일’을 기조로 하며, ‘민족과 이웃이 행복한 선진민주국가, 21세기 신문명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고 정 부위원장은 말했다.
앞서 통준위는 지난 10월 13일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통일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대장전이자 최고지침으로서 통일헌장을 광복 70주년인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통일헌장 시안 연말까지 만들어진다
입력 2014-12-02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