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반드시 넣어야"

입력 2014-12-02 12:58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예산 부수법안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담뱃갑 포장지에 흡연의 폐해를 시각화한 경고 그림을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담뱃세를 인상하면서 담뱃갑 표지에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문제를 제외한 것도 국민 금연을 확대하자는 금연정책을 송두리째 몰각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경고그림 부착은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담뱃세만 인상하고 금연 촉진 관련 조항을 입법하지 않는다면 “담뱃세 인상이 국민 건강 증진보다 증세에 초점을 맞췄음이 드러났다”는 식의 비판 여론이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