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오늘 해 떠 있을 때 예산안 통과되길 기대한다"

입력 2014-12-02 09:43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일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처리 시한 마지막날인 이날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가급적 오늘 해가 떠 있을 때 통과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대를 갖고 오전 11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함께 조금 미진한 부분에 대한 최종 합의에 나설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져서 국민께 실망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예산부수법안 2~3건 정도를 조금 더 손질해야할 것 같은데 그 문제도 오전 11시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 정도로 본회의를 열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프로세스를 밟을 생각”이라며 “저희가 예정한대로 오늘 (예산안이) 통과된다면 12년만에 처음으로 법정기일을 지키는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