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13㎝ 눈…출근길 빙판으로 혼란 예상

입력 2014-12-02 06:29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전북 정읍에 13㎝의 눈이 쌓이는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란이 예상된다.

2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정읍 13㎝, 부안 8.5㎝, 군산 6㎝, 전주 5㎝, 고창 2.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6∼영하 3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다.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정읍 등 전북 서해안 5개 시·군에는 전날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눈은 오는 6일까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다”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