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 2월8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선출키로 했다.
당 전대준비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당내 일각에서 나왔던 대표와 최고위원 통합 선출을 통한 ‘순수 집단지도체제’ 도입은 소수 의견에 그쳤다.
전대준비위는 또 지역별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를 따로 열되 선거와 개표는 하루에 몰아서 하는 ‘원샷 경선’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전대도 지난해 5·4 전당대회와 큰 틀에서 비슷한 룰로 치러지게 됐다.
최대 쟁점인 권리당원, 대의원, 일반당원·국민의 투표 비율을 정하는 문제에 대해선 계파별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새정치, 2·8전대도 현행대로 대표 최고위원 분리선거
입력 2014-12-01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