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 미 대사 "한미는 가장 위대한 동맹 만들어와"

입력 2014-12-01 20:02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1일 “한국과 미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동맹 관계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 이런 동맹을 바탕으로 좀더 광범위한 양국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한미우호협회(회장 한철수)가 개최한 한국 부임 축하 리셉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양국은 앞으로 국제외교, 무역, 교육 등에서도 발전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가 특별한 것은 양국이 공통의 희생을 바탕으로 형성됐다는 점”이라면서 “이 때문에 양국 관계는 매일 매일 강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양국의 군사동맹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의 동맹을 활용해 앞으로 동북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에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줄 것”이라며 “이런 활동을 한국 정부 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국민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축사의 일부를 한국말로 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