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단말기, 요금 할인 제휴 카드 2종 출시

입력 2014-12-01 20:05
KT는 단말기 할인과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JB전북은행 등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슈퍼 세이브 카드’ 및 ‘슈퍼 DC 카드’를 출시한다.

‘슈퍼 세이브 카드’는 선(先) 할인형으로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기 구매가의 최대 36만원까지 할인해주고, 할인 받은 금액은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 포인트로 대체된다. 적립 포인트는 카드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이 지급된다.

‘슈퍼 DC 카드’는 매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후(後) 할인형으로,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씩 할인된다. 최대 연간 18만원까지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도 포함해 적립을 수월하게 했고, 기존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까지 확대했다. 전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영화·외식·놀이공원 할인 등 제휴 카드사에 따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