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날씨

입력 2014-12-01 20:07
올해 국내 이용자들이 구글과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날씨’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 국내 구글 검색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는 ‘날씨’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연간 검색어량 추이를 비교해본 결과 봄과 여름에 날씨 검색이 더 많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소에는 ‘오늘 날씨’ 검색양이 ‘내일 날씨’보다 월등히 많지만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주에는 유일하게 ‘내일 날씨’ 검색양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옥션’, ‘지마켓’, ‘보배드림’,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이 각각 2위, 3위, 4위, 6위, 8위를 차지했다. 영화 ‘겨울왕국’은 5위였다. 사회 부문 검색어 1위는 세월호가 차지했고, 인물 부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스타는 김연아로 나타났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어도 1위는 ‘날씨’였다. PC 검색어 1위는 ‘세월호’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년 대비 상승 폭이 컸던 인기검색어에는 PC의 경우 ‘아이폰6’, ‘겨울왕국’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모바일에서는 ‘로또’, ‘미세먼지’, ‘길찾기’ 등 생활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