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전면도입 추진

입력 2014-12-01 20:10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1일 공천제도 개혁과 관련, 전략공천을 전면 폐지하고 국민 공천제도(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혁신위는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양대 원칙을 정했다고 안형환 간사가 밝혔다. 안 간사는 “여성이나 소수자는 국민 공천을 하되 가산점을 줄지 여부는 구체적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어느 지역을 정해 놓고 이 지역은 여성에게 낙하산식으로 공천하는 일은 이젠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안 간사는 “(국민공천의) 구체적 방식은 당 내외 의견을 수렴해 논의할 것"이라며 "야당과도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 합동 공청회도 추진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혁신위는 오는 5일 오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공천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