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이 회담 개최 후 오히려 한·일관계가 후퇴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충분히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經團連)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문제 논의) 국장급 협의에서 진정성있는 제안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사카키바라 회장이 “민간교류 촉진은 경제외교의 기반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양국 정상회담 실현을 희망한다”고 요청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사전 준비 필요하다"
입력 2014-12-0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