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는 중국내 랭킹 25위 동남대를 비롯한 명문대와 잇달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남궁 근 총장은 지난달 24~28일 중국 시안, 난징, 대련을 방문하여 서북대, 서안번역대, 동남대와 학술교류 릴레이 협정을 맺었다. 대련이공대와는 상대교 웨이샤우펑(魏小鵬) 당위서기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향후 발전적 교류 협정을 구두로 합의했다.
서울과기대는 중국 시안에 소재한 113년 전통의 종합국립대학인 서북대와 등록금 상호면제 조건으로 10명까지 교환학생을 교류키로 했으며, 서안번역대와도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서울과기대는 교류협정을 기체결했던 서안외사대를 비롯하여, 시안에 소재한 중국내 랭킹 37위인 서북대, 서안번역대 등 3개 대학과 모두 교류협정을 맺게 됐다.
난징에 소재한 동남대는 2014년 중국내 랭킹 25위를 기록한 대학으로 서울과 난징 사이에 직항편이 있어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대련이공대학은 1949년에 개교한 이래 중국내 대학랭킹 30위권을 꾸준히 지켜오며 내실을 다진 대학으로 의과대학이 없이도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점에서 서울과기대와 공통점이 있다.
남궁 총장은 “이번에 우리대학과 협정을 맺은 대학의 공통점은 중국 내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명문으로 자리 잡은 대학으로 이번에 비약적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워 향후 긴밀한 교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서울과기대, 중국 명문대와 릴레이 교류 협정 체결
입력 2014-12-0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