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버택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행된다.
실정법 논란과 택시 운전기사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1일 우버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시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우버엑스(uberX)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탑승객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버엑스의 기본 요금은 2500원이며 1㎞당 610원, 분당 100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우버엑스 운전자에게는 우버 플랫폼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수수료는 없다.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지역에 한해 리무진 차량을 중계하는 ‘우버블랙(UberBLACK)’과 ‘우버엑스’를 잇따라 내놨고 지난 10월부터는 우버택시(Uber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버는 “자체적으로 시행한 우버엑스 이용자 실태 조사에 의하면 90%의 이용자가 우버 서비스를 지지하고 있다”며 “우버가 서울에서 이용 가능한 여타의 교통수단보다 안전하다고 답해 우버 서비스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시범운영 끝낸 ‘우버택시’ 얼마에 탈 수 있나?… ‘논란’은 여전
입력 2014-12-01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