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經團連)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회장 등 대표단을 접견,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독려하고 양국 기업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일재계회의가 200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이 됐는데 이렇게 다시 이번에 재개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인 여러분이 외부 여건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협력을 강화해 가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특히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양국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함께 출발하는 원년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내년을 과거사 상처 치유하는 원년으로 만들자"-일본 재계대표 접견
입력 2014-12-01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