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 11월 43만26대 판매…작년보다 4.3% 늘어

입력 2014-12-01 15:2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 국내 5만5725대, 해외 37만430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4.3% 증가한 총 43만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달보다 내수는 2.6%, 수출은 4.5% 증가한 실적이다. 1∼11월 실적으로는 국내 61만5834대, 해외 387만93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3.5% 증가한 448만677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적극적인 판촉 및 마케팅 활동과 제네시스(사진)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호조, 신차 아슬란 본격 판매 등의 요인으로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부문이 아반떼 8006대, 쏘나타 7631대, 그랜저 7449대, 제네시스 2527대, 엑센트 1823대 등으로 11.5% 증가한 2만9890대가 판매됐다. 쏘나타는 11월까지 총 9만6116대가 판매되며 ‘10만대 달성’을 눈앞에 뒀으며, 신차 아슬란은 1320대가 팔렸다. SUV는 싼타페 6053대, 투싼ix 2912대, 맥스크루즈 641대, 베라크루즈 403대 등 총 1만9대로 작년보다 20.1% 감소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6.3% 증가한 총 1만273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1% 증가한 3093대가 판매됐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