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헤켄 다시 잡았다…8억9000만원에 재계약

입력 2014-12-01 15:06
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캡처

넥센이 ‘20승 투수’ 밴헤켄(35·사진)을 다시 잡는데 성공했다.

넥센은 밴헤켄과 계약금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8억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일 밝혔다.

좌완 투수인 밴헤켄은 올 시즌 선발투수로 31경기에 출전해 20승 6패 평균 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이후 7년 만에 20승 고지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로는 2번째이자 역대 7번째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2012 시즌 한국 무대 데뷔 이후 4번째 시즌을 뛰게 된 밴헤켄은 현재 미국 미시간에 있는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구단 초청으로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아내 앨리나 밴헤켄(32)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